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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의 흐름: 2017년 과거부터 2024년 미래까지

골방이야기꾼 2023. 12.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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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의 흐름: 2017년 과거부터 2024년 미래까지

목차
1. 2017년 불장
2. 2021년 불장
3. 2024년 불장?

1. 2017년 불장

2017년 비트코인 차드 (업비트 캡쳐)

이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후회가 막심하다. 당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이 상당한 강세를 누렸는데,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불안한 마음에 넣다 뺐다 하다보니 수수료만 떼였다.  이때를 회상하자면, 필자 같은 어중이떠중이도 코인의 존재를 알고 투자할 만큼 전 국민이 코인에 미쳐있던 시절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10원이 갑자기 100원이 되고, 100원이 갑자기 1000원이 되면 워렌 버핏이라도 눈이 돌아가지 않겠는가?

또한 가상화폐로 큰 돈을 만진 사람들이 우후죽순 등장함에 따라,  필자 같은 사람들도 팔자 한번 고쳐보고자 나서던 그런 시절이었다. 즉, 2017년 이전에는 가상화폐를 만지던 사람만 투자를 했던 반면, 2017년에는 미디어 보도 및 관심 증가로 인해서 일반인들도 투자를 했다.

그 결과는? 2018년 폭락장으로 이어졌다.

출처: https://v.daum.net/v/5bfe1bc4f3a1d40001387f9c

필자의 돈이 순식간에 1/10이 되어버린 심정을 아는가? 이건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참극이다. 대학 등록금 해결, 경제적 자유 등등 필자가 꿈꾸던 장밋빛 미래가 한순간에 몰락하던 순간이었다. 이에 미쳐버린 필자는 점점 잡코인, 즉 속된 말로 개잡주에 투자하게 되었고 그럴수록 손실은 점점 늘어만 갔다.

다행인 것은 필자가 투자한 금액은 그나마 소액이었다는 거다. 필자와 함께 돈을 잃은 사람들 중에는 아내 몰래 숨겨둔 비자금 수천만원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었고, 퇴직금을 몽땅 날려서 다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에 비하면 필자는 그나마 양반이었다.

하여간 가상화폐 시장은 급락을 면치 못했다. 2017년에 3000만원 대를 넘보던 비트코인이, 2019년 1월에는 300만원 대에서 놀고 있으니 말 다했다. 그때는 정말, 필자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다.

2. 2021년 불장

2021~22 비트코인 차트 (업비트 캡쳐)

그러나 구조대는 찾아왔다. 2019년과 2020년은 완전한 끝이 아니라, 저점을 다지는 시기였던 것이다. 이 때는 달러로 치면 6000달러에서 12000달러를 맴돌던 그런 시기였는데, 분명 투자자 입장에서는 암흑의 시기이긴 했지만 좀 더 넓게 바라보면 상황이 유리하게 변하던 시기였다. 우선 제도적인 관심이 점점 커져 갔고, 코로나 19 등등 일련의 사태를 거치며 자산으로써의 가상화폐 수요도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2021년 말. 떡상의 때가 다가왔다. 테슬라와 주류 금융 기관의 관심, 헷징 수단으로써의 가상화폐 수요, 비트코인 반감기 등등 여러 영향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은 과거 고점을 뚫고 새로운 고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때 비트코인의 최고점은 무려 8000만원.

이때 비트코인의 뺨을 후렸던 게 이더리움이었다. 저번에 소개한 내용이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확장 덕분에 비트코인보다 더 큰 상승폭을 그려낸 것이다. 안타깝게도 필자는 2016년 이더리움과 에이다를 구매했지만, 믿음이 신실하지 못하여 중간에 팔아버리고 말았다. 아마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분명 돈을 벌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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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4년 불장?

상승이 있으면 하락도 있는 법. 신고점에 도달한 비트코인과 유망한 알트코인은 서서히 힘을 잃고 다시금 저점을 다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2017년의 손해를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대학교 때 배운 선물거래를 활용하여 시드머니의 10배가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그러면 그 시드머니가 얼마냐? 라고 물으신다면...

고작 5만원이다. 젠장! 조금만 더 욕심을 냈다면 50만원이 아니라 500만원을 먹는 건데! 후... 하여간 이몸은 너무 겁이 많아서 문제다. 여러분은 부디 결정적인 순간에 큰 돈을 벌기를 바라는 바이다. 아무튼, 필자가 얼마를 번 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중요한 건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비트코인 차트 (업비트 캡쳐)

물론 이게 진짜 상승장인지, 혹은 세력의 장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는 전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2024년 5월 경) 그리고 두 번째 이유로는... 왠지 그래야 할 거 같아서. (...) 이제 오를 때가 됐잖아!

다만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오르지 않으리라는 것이 필자 의견이다. 일례로, 2017년에는 비트코인이 저점 대비 100배나 상승했지만, 2021년에는 7배 가량 상승했을 뿐이다. (이것도 이유를 설명하자면 기니까 패스) 물론 이 역시 적은 비율은 결코 아니지만, 과거처럼 대박을 노릴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사라져가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러니 여러분, 만약 2024년에 불장이 온다면 부디 이 기회를 잘 잡도록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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