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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거래 후기: 욕심이 화를 부른다

골방이야기꾼 2024. 2.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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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거래 후기: 욕심이 화를 부른다

목차
1. 인삿말
2. 비트코인 선물거래 후기
3. 결론

1. 인삿말

Bitcoin ETF

누가 뭐라해도 불장 초입이다. etf 이슈는 지나갔지만, 반감기라는 대형 호재를 앞두고 있다. 이 와중에, 필자는 돈을 잃었다. 가만히만 있어도 돈을 버는 건데, 어떻게든 더 벌어보려고 선물 시장에 발을 디딘 게 실수였다.

과거에 선물 거래로 돈을 좀 벌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자신있게 투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필자가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 역시, 시장은 결코 호락호락한 녀석이 아니었다.

다행히 소액이기에 망정이지, 큰 금액이었다면 지금쯤 블로그를 쓸 여유조차 없지 않았을까 싶다.

2. 비트코인 선물거래 후기

1) 왜 투자했나?

필자가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했던 이유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 여타 선물거래에 비해서 그나마 안전함.
  • 변동성이 높음

여타 선물거래의 경우, 마진콜이 발생한다. 즉, 손실이 발생하면 개시증거금 수준으로 추가 증거금을 내야 하는데,, 이 뜻은 원금 이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소리다.  반면 바이낸스 기준으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원금만 잃고 퉁칠 수 있다. (거래를 실시할 때 Isolated로 하면 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여타 선물거래에 비하면 그나마 안전하다는 얘기다. 현물거래의 경우, 아무리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00% 잃지는 않는다. 그러나 선물거래는 청산되면 100% 잃게 된다.

2) 왜 실패했나?

필자의 투자 시점

방향성은 제대로 잡았다. 필자는 etf 이슈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일시적인 변동이 생길 뿐 큰 흐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따라서 필자는 모두가 상승을 외칠 때, 과감하게 숏을 쳤다. 참고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되면 Long Position, 하락할 거라고 예상되면 Short Position을 잡는다.

하여간,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그런데 배율이 문제였다. 무려 25배 레버리지를 꽃아버린 것이다. 그야말로 야수의 심장, 그 자체였다. 그 말인즉슨 4%만 하락해도 원금의 2배를 벌지만, 반대로 가격이 4%만 올라가면 그대로 청산된다. 왜? 25% * 4 = 100%니까.

결국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가격은 일시적으로 상승했고, 그렇게 원금이 날아갔다. 만약 배율을 조금만 더 낮게 잡았더라도 지금쯤 돈을 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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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앞으로는 정말 조심해서 투자를 할 생각이다.  웬만해서는 선물보다는 현물거래에 집중하려고 한다. 혹시나 선물 거래를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위험성을 고려하여 낮은 배율로 진입할 것을 권장드리는 바이다.

하여간 이번 일로 인해서 또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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