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101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과정: Blender 3d 기초 - 1 - (간단한 모델링 편)
1. 지난 화 이야기 (서론)
필자는 과거부터 3D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쪽에 관심이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내일배움카드로 저렴하게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관하여 알게 되었다.
발품을 팔아본 결과, 클래스 101의 호야초 분의 강의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Blender 수업을 듣게 되었다.
참고로 이 게시물은 광고가 아니다. '내, 돈, 내, 산'이다. 필자가 3D 공부를 처음 시작하려고 하니 너무 막막해서, 혹시나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조회수)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는다.
2. 수업 1일차
1) 진도 현황
어제(11일) 개강하자마자 강의 2개 듣고 부랴부랴 따라해서 방을 하나 만들었다. 이제 여기서 가구도 넣고, 벽도 추가하고, 캐릭터도 딱 세워놓을 거다. Blender 뿐만 아니라 3D 전체로만 봐도 기초 중의 기초지만, 필자는 왠지 엄청 뿌듯하다.
강의는 총 24시간 구성이다. 필자는 이제 막 강좌 2개를 들었을 뿐이고, 퍼센트로 따지면 고작 8%다. 그럼에도 필자는 어쩐지 자신감이 든다.
비록 저거 하나 만드는 데 4~5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일단 재미가 있다. 게다가 나중에도 다루겠지만, 강의가 필자 스타일이다. 이대로라면 충분히 완주가 가능할 것 같다.
2) 강의의 질?
사실 이 부분은 함부로 말씀드리기 뭣하다. 아직 1일차 수준이라, 뭘 평가하기가 그렇다. 다만 국비지원이라고 해서 대충 가르쳐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용적인 강좌로 구성되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피드백도 빠르다.
수업 스타일 역시 이론이나 원리보다는 '일단 따라해!' 식이다. 그렇다고 아예 원리를 등한시하는 건 아니고... 먼저 본인이 어떻게 하는지 보여준 다음에 '이건 이러한 원리입니다.' 하고 나중에 설명해주신다.
필자 입장에서는 이런 식으로 먼저 보여주고 원리를 설명해주니 오히려 더욱 와닿았다.
다만 아직 용어 숙지가 잘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강의 중간에 생소한 단어가 많이 스쳐지나간다. 일상 속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라 약간 머리가 아팠다.
만약 여러분도 머리가 아파서 난감하다 싶으면 아래 2가지 방법을 권장드린다.
- 매우 기초적인 무료 강좌를 미리 들어놓음
- 계속해서 복습
필자는 AZtechnology 채널을 통해서 본격적인 수업 전 미리 예습을 해두었고,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계속해서 돌려봤다. (그래서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하다.)
즉, 강의의 느낌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 실용적이다.
- 결과물 중심의 수업 스타일.
=> '맞으면서 배우는 즐거운 게임'이다. 다만 앞서 설명했지만 이론을 등한시한다는 뜻이 아니다. - 다만 약간 헷갈리긴 한다.
3. 자 이제 시작이야
일단 강의에 대한 첫 인상은 나쁘지 않다. 3D 자체도 재미있고, 강의 스타일도 필자와 어울리고, 호야초 님이 좀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농도 많이 하신다.
완강을 목표로 계속해서 공부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필자가 직접 만든 결과물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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