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슈 정보/미식가 리뷰

미식가의 리뷰 - 농심 카프리썬 오렌지 (아, 달콤쌉싸름한 추억이여!)

골방이야기꾼 2022. 11. 21. 18:00
반응형

미식가의 리뷰 - 농심 카프리썬 오렌지 (아, 달콤쌉싸름한 추억이여!)

1. 요리 소개

1) 외양

카프리썬 오렌지

어느날 어머니께서 카프리썬 오렌지 한 박스를 주셨다. 얼핏 듣기론 6천원 언저리였던 것 같은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그쯤 하는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카프리썬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릴 적에는 그렇게나 많이 마셨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자연스레 안 마시게 되었던 카프리썬. 30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에 다시 한번 마셔본다.

2) 내용물

카프리썬 뒷태

음료의 원재료는 과당, 오렌지혼합농축과즙, 스테비아혼합분말이다. 뭔 소린지 모르겠다면, 그냥 오렌지 과즙이 10%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영양정보는 대략 이러하다.

  • 칼로리: 60kcal
  • 나트륨: 0mg
  • 탄수화물: 15g (5%)
  • 당류: 15g (15%)
  •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og
  •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0g
  • 비타민C: 30mg (30%)

보시다시피 칼로리도 적고, 비타민 C가 아주 풍부하다. 단, 그 근본은 음료수이기 때문에 당이 조금 들어있다. 건강한 음료이기는 하나, 액상과당은 비만의 주범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2. 맛

꿀꺽꿀꺽~!

어릴 적에는 카프리썬이 과일음료인 줄 알았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과즙이 10%라고 한다. 이럴수가! 그래서 100% 과일음료에 비하면 맛이 조금 밍밍하다.

그럼에도 추억의 오렌지맛은 어디가지 않는다. 오히려 필자는 100% 과일음료보다 이쪽이 더 좋다. 익숙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맛이 진하지 않아서 오히려 부담은 적은 편이다.

다만 예나 지금이나 양이 너무 아쉽다. 빨대로 조금씩 빨아먹다보면 눈깜짝할 새에 바닥나있다. 왜 재미있는 건 항상 이렇게 빨리 끝나는 걸까?

3. 마치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서인지 카프리썬을 마시다보면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갔던 동물원 생각이 난다. 한창 유행했던 '무적캡틴사우루스' 장난감 생각도 나고, 1회용 필름 카메라도 생각난다.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도 미래에는 카프리썬을 마시며 추억에 잠길까? 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오묘하다. 참고로 하도 양이 적어서, 딱 한 개만 더 꺼내 마셨다.

  • 맛: ★★
    => 추억보정을 감안해도 먹을 만함
  • 가격: ★
    => 사실상 2개를 먹어야 하는 양.
    그럼에도 타 음료에 비해 싸다.
  • 영양 : ★★★☆
    => 비타민 C 풍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