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활, 이슈 정보/미식가 리뷰 26

미식가의 리뷰 - 농심 신라면 블랙 (고오급 라면)

미식가의 리뷰 - 농심 신라면 블랙 (고오급 라면) 목차 1. 외양 및 성분 2. 맛 3. 총평 1. 신라면 블랙 1) 외양 및 성분 1주일 만에 라면 리뷰로 다시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이 대한민국에서 모르면 간첩인 신라면...의 동생인 신라면 블랙 컵라면 되시겠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800원.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이래뵈도 외국에서는 꽤 맛있는 라면으로 통하는 것 같다. (여기에 그 증거가 있다.) 뭐 우리는 한국인이니 외국의 평가 따위는 상관없긴 하다. 2) 내용물 건더기는 풍부하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있다. 스프는 총 2개로, 전첨스프(먼저 넣는 스프)와 후첨스프로 나뉜다. 전첨스프는 신라면 스프의 그것처럼 빨간색, 후첨스프는 하얀색이다. 사실상 후첨스프가 신라면과 신라면 ..

하림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미식가 리뷰

하림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미식가 리뷰 1. 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1) 외양 ※ 이 리뷰는 2022년 11월 10일 밤 10시 30분에 작성하였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만 야식으로 라면 거하게 때려버렸다. 20시간 고아낸 장인의 육수 어쩌고라는데, 이미 점심에 한번 속아넘어가서 이제는 안 넘어간다. 가격은 무려 2800원. CU에서 1+1 행사하기에 싸게 구했는데, 1400원마저 아깝긴 처음이다. 그래도 점심에 먹은 건 담백한 맛이었고, 지금은 얼큰한 맛이다. 그러니 조금...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2) 내용물 큼지막한 버섯 건데기가 눈에 띈다. 분명 같은 식구였던 '담백한 맛' 라면에는 뭣도 없었던 것 같은데... 하지만 방심은 이르다. 이놈은 필자의 미각에 큰..

하림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 (담백한 맛)] 미식가 리뷰

하림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 (담백한 맛)] 미식가 리뷰 1. The 미식 장인라면 (담백한 맛) 1) 외양 하림에서 출시한 'The 미식' 장인라면이다. 20시간 고아낸 장인의 육수와 바람에 말린 면으로 끝맛까지 깔끔한 라면이라는데, 그래서인지 가격이 무려 2800원이다. 다행히 주변 편의점에서 1+1 행사를 진행하기에 반값(1400원)에 구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맛보기 전에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자. 2) 내용물 ...2800원치고는 건더기가 심히 빈약한 것 같다. 저번 리뷰의 속초홍게라면과 견주어봐도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하림 측에서는 건더기보다 소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굳이 소스를 '국물'이라고 표현하였고, 20시간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명시한 것만 봐도... 국물의 주 성분은 나트..

미식가의 리뷰 - CU 편의점 컵라면 HEYROO 속초홍게라면

미식가의 리뷰 - CU 편의점 컵라면 HEYROO 속초홍게라면 1. HEYROO 속초홍게라면 1) 외양 CU 자체 브랜드인 HEYROO의 속초홍게라면이다. 청정 동해에서 잡은 속초의 명물인 홍게에서 추출한 엑기스로 맛을 낸 깊고 진한 맛의 해물라면이라고 하는데, 왠지 색깔이나 문구로 보아 얼큰한 해물 맛이 예상된다. 가격은 1800원. 분명 예전에 먹었을 땐 1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하여간 인류의 미래가 어둡다. 이런 세상이라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오늘도 필자는 라면을 먹는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배를 채우기 전에, 내용물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2) 내용물 붉은 것이 액상 스프, 다른 하나는 분말 스프다. 이 액상 스프가 앞에 언급한 '엑기스'인 것 같다. 막상 뜯어보면 고추장같은 비주얼이다. ..

KFC 스콜쳐버거 플러스 미식가 리뷰 (부제: 인류 멸망)

1. 인류 멸망 202X년. 인류는 멸망했다. 식량 위기, 빈부 격차, 전쟁, 지구 온난화 등등... 그 잘난 인간은 이 중에서 어느 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물론, 인간이라는 '종'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단지 생태계 최강자의 위치에서 내려왔을 뿐. 인류 문명이 남긴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누군가는 오늘도 황무지 속을 떠돌고 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 2. KFC로 가는 길 인류 멸망으로부터 20여 년 뒤. 터벅, 터벅. 한 남자가 인적 하나 없는 골목에서 서성거린다. 그는 온종일 굶주렸다. 이대로 있다간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근처에 먹을 것이 없다. 이대로 죽는 건가... 라고 생각하던 찰나, 이상한 간판 하나가 시야에 들어온다. 저게 뭐지? 옛 인류의 언어인가? 남자는 불빛에..

KFC 블랙라벨 폴인치즈 버거 미식가 리뷰 (맛, 느낌 등등)

KFC 블랙라벨 폴인치즈 버거 리뷰 1. 정신승리 집에서 하도 앉아있다보니, 살이 뒤룩뒤룩 찌고 말았다. 그러나 이대로 살다가는 동탁처럼 인간 양초가 될 것만 같아 오늘 부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하였고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다이어터의 단골 식단인 닭가슴살을 사들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대학생 시절. 하교길에서 항상 날 맞이하던 인자한 할아버지(커넬 샌더스)가 내게 손짓했다. '학생, 이거 좀 먹고 가.' 필자는 고민했다. '지금 집에서 닭가슴살을 조리하여 먹는 것.' 'KFC에서 곧바로 점심식사를 마치는 것.' 과연 무엇이 합리적일까?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KFC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이 시간가치 및 효용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했다. 이래뵈도 한때는 경영학이라는 것을 배웠던 몸이니... 또한 닭가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