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근로 정보/워드프레스 도전기

[워드프레스 도전기] 비용, 절차, 뭐든지 잘 찾아보고 시작합시다. 제발 ㅎㅎ;; feat. 내 돈...

골방이야기꾼 2022. 10.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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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젠장

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돈을 뜯긴 기분이다. 분명 내가 뭣도 모르고 무작정 달려들었는데, 왜 내가 억울한걸까? 아, 위 사진이 뭐냐고? 추가 결제다. 추가 결제.

저번 포스팅에서 SSL 관련 절차를 다루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한 통 오더라? 본인이 직접 SSL 설치 못하신다면서,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셔야 한다더라. 공용 서버라서 개인이 수정을 못한다나 뭐라나... 핫하!

심지어 ssl 걸어놓은 꼴도 영 이상하다. 보통 ssl 인증서를 걸어놓을 때 'www.내 주소.kr' '내주소.kr' 두 군데에다 걸어놔야 한다. 보통 www까지 다 치고 접속하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 그런데 이 대행 서비스 사람들이 www 쪽에만 ssl을 걸어놨다. 이건 뭔... (참고로 이건 필자가 플러그인 써서 해결했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웹호스팅 및 도메인 관련해서는 꼭 자세히 알아보면서 적은 비용에 일정 수준의 서비스를 받고자 노력하자!

물론 이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본인 잘못이 첫 번째다. 그러나 세상사 모든 게 짐작가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닌가 싶다. 게다가 필자는 예전부터 '선조치 후뚜맞'이었다. 일단 시작하고 보는 성격인 것이다.

바이킹 그 자체;;

그러나 필자처럼 각을 재지 않고 바이킹마냥 달려드는 행태는 본인의 지갑을 위협하므로, 앞으론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여러분도 필자의 바보짓을 보고 느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2. 사업가(?)의 고충

사실 고충과 관련해서는 저번 포스팅 때 구구절절 구차하게 설명했다. 그런데 굳이 여기서 설명하는 이유는, 필자의 화를 누그러뜨리기 위함이다. 절대 여러분에게 설명이나 정보를 제공해드리고자 함이 아니다.

워드프레스는 결국 본인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티스토리라는 따뜻한 요람에서 벗어나, 춥고 냉혹한 인터넷 세상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이건 어쩌면 큰 용기가 필요한 행위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람 밖은 무섭고, 냉혹하다. 사나운 야생동물(해커) 및 자연재해(현재 사태)로부터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보호자(카카오)가 없으니까. 헌데도 필자는 아득바득 요람 밖으로 기어나왔다. 왜? 나도 모르겠다.

확실한 건, 요즘 들어 '나만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간절해졌다. 스마트스토어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이때에도 수익이 영 나지 않아서 답답했었다. 그러다가 든 생각이 '나만의 가치'였다.

나만이 제공해줄 수 있는 가치란 뭔가?

아마 여러가지가 있겠지. 같은 가격에 더 싸게 물품을 공급한다던가, 혹은 생소한 물건을 유통하여 시장침투를 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중요한 건 그냥저냥 하다보면 아무것도 못 얻는다는 것이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당시의 필자가 그러했고, 결국 접어야 했다.

이래뵈도 사업자등록증도 낸 몸이다 (수익 0)

이 논리를 콘텐츠에 적용해봐도 될 것이다. 필자의 이웃분들 중에는 반도체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의 글은 정말 대체불가능하다. 업계인이 아니고선 알 수 없는 최고급 정보를 블로그에 실어놨다. 이것이 결국 콘텐츠 쪽에서의 '나만의 가치'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필자도 '나만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요람을 벗어났다, 이거다. 말은 거창한데, 결국에는 뭘 몰라서 돈을 뜯겼다는 이야기다. ㅎㅎ....젠장...

3. 마치며

역시 세상 일이라는 게 쉽지않다. 괜히 대다수 사람들이 사업보다는 취업을 택하는 게 아니다. 취업은 비록 사업보다야 이익이 적지만 동시에 리스크도 적으니까. 필자처럼 갑자기 돈 뜯길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

뭐, 후회는 들지만, 이것 또한 배움일 터. 필자처럼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려는 분에게 교훈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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