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인 경험과 의견이 다분히 섞인 게시물임을 밝힌다. 1. 결론부터 바로 '알리는 건 좋지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물론 여러분의 마음 역시 이해하고 있다. 본인이 ADHD라는 진단을 받았으니 어디가서 하소연할 데도 없고 답답하겠지. 또는 부모와 의논하고 싶지만,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까 두려워서 ADHD 선언을 주저하는 경우도 있을 터. 그러나 ADHD에 관하여 무턱대고 말하기 전에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보라는 뜻으로, 필자가 부모에게 ADHD임을 밝혔던 경험과 개인 의견을 함께 말해주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판단은 본인 몫이며, 순전히 개인 의견이라는 걸 밝힌다. 1) 필자의 경우 본래 필자는 본인이 성인 ADHD라는 사실을 절대 이야기해주지 않으려 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1. 주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