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구글 유입이 늘어나지 않는 것인가 feat. 구글 유입 중요한 이유

1. 카카오의 난

퐈이아~

지난 달이었나. 카카오 서버가 불타고 나서 블로그가 한동안 문을 닫은 적이 있었다. 다시 문을 열었고, 조회수도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 문제가 있다. 그때부터 구글 유입이 팍 줄어버린 것이다. 사실상 이 문제 때문에 온전히 워드프레스에만 집중할까 싶기도 하다.

2. 아니, 왜?

구글에서 특정 키워드 상위권에 속하던 몇몇 글이 있었다. 그런데 이 놈들이 그 사태 이후로 순위가 밀려났다. 게다가 몇몇 게시물은 분명 색인 생성을 요청했음에도 '발견됨-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처리가 되어버렸다. 아니, 자기가 발견해놓고 색인까지 해놓고 그걸 기억 못하는 게 말이 되냐, 구글아?

구글 입장에서 보면 내 블로그의 글 개수는 아직 52개인 셈이다

아무튼 현재 색인이 안 되는 글이 무려 37개다. 여기에 속한 글들이 과거에는 조회수가 낭낭하게 뽑혔던 걸 감안하면 눈물의 곡절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노출 수도 확연히 줄어버렸다.

일단은 부랴부랴 이미지 용량도 줄여보고 온갖 수작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아무리 검색하고 물어봐도 정확한 답이 안 나오니 답답할 따름이다.

3. 조회수가 안 나오진 않잖아?

물론 과거에 비해서는 잘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유입의 대부분이 다음에서 온다는 거다. 네이버든, 다음이든, 내 블로그를 봐주는 분들이 있기에 필자가 있는 거긴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에서 오는 조회수는 금방 바닥이 나버린다.

반-짝

잠깐 반짝! 했다가 우선순위에서 내려가버리는 것이다. 그 조회수가 계속 유지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반면 구글 쪽은 다르다.  한번 키워드를 잘 잡으면 계속 들어온다. 필자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관련해서 쓴 글이, 특정 키워드에서는 여전히 첫 페이지에 노출된다. 그놈의 카카오 사태만 없었어도 구글 쪽에서 조회수를 꾸준히 성장시킬 수 있었는데..

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

그렇다고 워드프레스가 조회수가 잘 뽑히냐 하면 글쎄... 처음부터 전문 블로그로 가닥을 잡았는데, 문제는 필자의 전문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다. 호스팅비용은 비용대로 나가고, 어렵기도 어렵고, 해커들은 시종일관 쳐들어오고... 참으로 어렵다. 게다가 워드프레스에다가 쓰는 글은 꽤나 공들여서 쓰기 때문에 1일 1포하기도 쉽지 않다.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