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아르바이트를 통해 배운 점 2가지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통해 배운 점 2가지

목차
1. 인삿말
2. 알바로 배운 점 2가지
3. 마치며

1. 인삿말

심심해서 유입 키워드를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맘스터치알바실수안하려면... 얼마나 간절했으면 띄어쓰기도 안 하고 검색부터 하셨을까, 싶어서 한 편으로는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격려를 해주고 싶다.

지금 와서 이야기하건대, 필자의 맘스터치 아르바이트는 지옥이었다. 나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필자가 일을 잘 못하기도 하고 가게 상태도 워낙 개판이었기 때문에 실수를 안 할수가 없었다.

그래도 얻어가는 게 아예 없지는 않았다. 솔직히,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하여 오늘은 필자가 맘스터치 아르바이트로 말미암아 배운 점 2가지를 말씀드리려 한다. 맘스터치알바실수안하려면을 검색하신 분이 부디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2. 알바로 배운 점 2가지

1) 생각하고 행동해라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아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일단 닥치는 대로 일에 매진하다보면 놓치는 것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일쑤다. 따라서 각을 재야 한다. 어떻게 하면 일을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소리다. 한가지 개인적인 팁을 드리자면, 일의 시간, 일의 순서, 일의 성격을 중심으로 고민을 해보는 게 좋다.

• 일의 시간: 이 일을 완수하는 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
• 일의 순서: 무슨 일을 먼저 해야 할까?
• 일의 성격: 다른 일과 병행해서 수행할 수 있는 일인가?

가령 주문이 여러 개 들어왔다 치자. 여기서 가장 오래 걸리는 일이 치킨 튀기기(총 13분)라고 치자. 그럼 여러분은 튀김기에 치킨을 넣어놓고, 치킨이 튀겨지는 13분 동안 주문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다. 일의 시간, 일의 순서, 일의 성격을 따져가면서 말이다. 참고로 부엌 내부에 타이머가 있을테니 이걸로 시간관리를 하면 된다.

아무튼 방향성이 결정되면, 그 다음에는 빠르게 돌입해야 한다. 생각은 천천히, 발은 빠르게! 물론 처음부터 바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숙달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러나 조기에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놓으면 추후 몸이 덜 고생한다.

2) 자신감을 잃지마라

필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실수를 많이 저지르기도 했고, 진상도 많이 봤다. 살면서 처음으로 악질 사장을 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6개월 동안 일을 하니, 사람이 위축이 되고 자신감을 잃게 되었다. 그런데 여러분은 비록 어쩔 수 없이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더라도 자신감은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일단, 본인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서 너무 자책할 필요가 없다. 일 자체가 본인과 맞지 않을 수도 있거니와, 실수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 역시 생각해야 한다. 가령 필자의 경우 바빠 죽겠는데 사장이 사람을 안 쓰더라. 대신에 본인이 바쁘면 출동하기로 했는데, 막상 부르면 3시간 뒤에 온다. 이런 환경에서는 답이 없다. 그냥 탈주해야 한다.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진상을 만나더라도 위축될 필요가 없다. 진상은 뭐랄까, 우리와 사고방식이 다른 인간이다. 바퀴벌레가 마구 날뛴다고 해서 그걸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악질 사장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하면 된다. 요체는 이 인간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은 전부 아무 의미가 없는, 소위 말하는 지X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진심으로 대하면 여러분만 손해다. 

따라서 요지는,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이기적이라 생각하더라도 상관없다. 인생 살아가면서 채찍질도 적당히 해야지, 너무 몰아세우면 다친다. 싸우던가, 그만두던가, 혹은 아예 무시를 해버리던가 하는 식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 안 그러면 피본다. 

3. 마치며

전국에 계시는 모든 알바생과 사회초년생 분들,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