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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의 본질이란? 돈 되는 블로그? (눈물의 곡절)

골방이야기꾼 2022. 11.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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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의 본질이란? 돈 되는 블로그? (눈물의 곡절)

목차 (Neck-Kick)
1.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2. 블로그를 포기하는 3가지 요인
3. 눈물의 곡절

1.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전우야 잘자라~

저번에 필자는 카카오 애드핏 vs 구글 애드센스 단가를 비교하는 콘텐츠를 올렸었다. 이렇듯 필자와 같은 초짜 블로거도 어느 정도 수익이 나긴 하는데, 그렇기에 정말 많은 분이 부수입, 소위 유식한 말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하여 돈 되는 블로그 만들기에 도전한다.

그런데 필자와 같이 시작했던 분들 중에서, 아직까지도 꾸준히 글을 써오고 계시는 분은 필자를 비롯해서 소수의 인원 뿐이다. 특히 최근 카카오 서버 다운 사태 때문에 조회수가 팍 줄어버리니까, 이에 마음을 접으신 분들이 꽤 많다. (카카오야, 진짜 일 안하냐?)

그럼... 어째서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현실 세계로 가버리셨을까? 이에 대해 필자가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다. 참고로 이거는 100%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 절대로 정답이 아니며, 오히려 비판적인 수용을 원한다.

2. 블로그를 포기하는 3가지 요인

  1. 글쓰기 자체가 익숙하지 않음
  2. 돈을 너무 (막연하게) 봄
  3. 본인과 너무 동떨어진 키워드

1) 글쓰기 자체가 익숙하지 않음

결국 블로그는 글쓰기다. 그러나 필자 같은 한량이나 주업이 글쓰기가 아니고서야 여러분이 실생활에서 글을 쓸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글을 쓰는 것 자체에 먼저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런데 어디서 이상한 걸 듣고 와선 1일 1포 이러니까 고꾸라지는 것이다. 헬스 처음 하는 분이 우락부락한 사내가 운동하는 거 보고 따라하면 몸이 남아나겠는가?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일단은 1일 1포를 하기 위한 글쓰기 근육을 기르는 게 먼저다.

2) 돈을 너무 막연하게 봄

아이고 아름답다~

돈, 중요하다. '돈보다 더 소중한 게 있어요~' 하는 소린 필자에게 신기루와도 같다. 허상이란 소리다. 21세기에 돈이 없어서 보일러 켜는 것도 아까워하며 살아보니까 뭘 할때마다 가격표 먼저 보고 돈, 돈 하게 되더라.

아무튼 필자도 돈 되는 블로그 정말 갖고 싶었다. 근데 너무 돈만 생각하다보니, 어느 순간 블로그에 마음을 딱 놔버린 적이 있다. 조회수는 자꾸만 안 오르고, 애드핏 수익은 안 나고... 이러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2주 정도 쉬었다.

으악! 돈이 왜 안 들어와!!

물론 쉬어도 된다. 되는데,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너무 돈, 돈 하면서 조급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거다. 돈, 돈 노래를 부르기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본인처럼 블로그를 꾸려나가는 분이 모여있는 커뮤니티가 좀 많다. 단톡방이라던가, 페이스북 모임이라던가... 거길 들어가면 도움이 참 많이 된다. 물론 커뮤니티에 소속감 같은 건 가지지 말고,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커뮤니티를 이용한다, 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3) 본인과 너무 동떨어진 키워드

필자가 과거 스마트스토어를 한번 말아먹은 적이 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남들과 똑같은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팔았고, 제품 키워드 선정 역시 미흡했다.

금융 vs 도서 및 문학 단가차이

블로그 역시 비슷하다. 돈 되는 블로그를 위한 '돈이 될 것 같은 키워드'를 바라보는 시선은 대체로 비슷하다. 굳이 위 사진처럼 필자가 구글 애드센스에 카테고리별 예상 연수익을 검색하지 않더라도, 금융 vs 도서 및 문학 중 무엇이 더 돈 되는 키워드일지 예상하는 건 쉽다. 그냥 생각해봐도 필자가 좋아하는 도서 및 문학은 더럽게 돈이 안 된다. (아, 인류의 미래가 어둡다!)

이렇다보니까 너도나도 돈 되는 블로그 만들고 싶어서 돈이 되겠다 싶은 키워드를 주로 선정한다. 문제는 그들 중 태반이 비슷비슷한 내용에, 비슷비슷한 키워드라는 것이다. 이러니 경쟁력이 없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잘 모르고 관심이 없으니 힘들다.

화성 갈끄니까~

따라서 무작정 거창한 키워드를 내세우기보다는 본인과 연관된 키워드를 잡으면 글을 쓸 때에도 편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기에도 유리하다. 그중에서도 경쟁이 낮은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알기 위해서는 필자가 쓴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네이버 & 구글 키워드 검색량 조회 가능한 사이트 모음

1. 키워드 분석의 중요성 키워드 검색량 조회 는 꽤 중요하다. 콘텐츠 생산자거나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있다면 SEO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텐데, 막상 SEO에 맞춰서 뭘 해보려 해도 콘텐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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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눈물의 곡절

눈물의 곡절

뭐, 여기까지 얘기하긴 했지만, 사실 필자는 쥐뿔도 없다. 이제 막 애드센스 걸음마를 땐 갓난아기일 뿐이다. 그러니 어찌보면 이건 정자 단계에서 난자와 만나지 못한 수많은 동료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돈 되는 블로그를 장만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현실 세계에서는 1시간만 일하면 최저임금을 받는데, 여기선 4시간을 쏟아부어도 10원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현업에 충실하고자, 누군가는 비용 대비 효율 문제로 의욕을 상실하여 블로그를 그만둔다. 그야말로 눈물의 곡절일 따름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야인시대 속에서,  눈물의 곡절은 결국 살아남아 천수를 누렸다는 걸 생각하면 살아남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위 3가지 요인을 참고하면서 블로그를 꾸준히 키우다보면 언젠가는 잠을 자는 와중에도 돈이 통장에 따박따박 꼽히는 날이 올지도...?

일단 필자는 오늘 블로그로 번 돈 가지고 초코바나 하나 사먹어야겠다. 그러면 땡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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