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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 조회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유

골방이야기꾼 2023. 8. 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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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 조회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유

목차
1. 인삿말
2. 그래도 생각나는 당신

1. 인삿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누적 방문수

5개월 전에는 필자 블로그에 사람들이 많이 오셨다. 대부분 검색 유입이라서, 글을 잠깐 쓰지 않아도 유입이 계속 들어왔다. 덕분에 미약하게나마 애드센스로 돈도 조금 벌었다. 그땐 참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 돈도 번다는 사실이.

그런데 어느 순간 다음 유입량이 0가 되어버렸다. 저품질에 걸린 게 아닌가 해서 그에 맞는 수단을 동원했지만, 고객센터 왈, 저품질이 아니란다. 아니, 그럼 왜 갑자기 잘 오던 손님이 발길을 끊으셨냐고!!!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저품질이라는 것은 저품질 블로그의 줄임말이다. 다음이 내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라 낙인 찍으면, 그 순간 내 블로그는 다음 검색에 누락된다. 네이버, 구글, 빙에서는 찾아오더라도 다음에서는 아무도 내 블로그를 방문하지 못한다는 소리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땐 힘이 쫙 빠졌다. 열심히 한 대가가 고작 이거라니. 그래서 블로그를 잠시 그만두었다. 솔직히 아예 그만두겠다는 심산으로 블로그 글도 전부 비공개로 돌렸다. 5달 동안 쉬면서 꽤 즐거웠다.

2. 그래도 생각나는 당신

1) 블로그를 잊지 못하는 나

래도 가끔씩 생각이 나길래, 결국 이렇게 복귀하게 되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조회수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솔직히 지금은 완전히 심심풀이로 글을 쓰고 있다. 과거에는 글 하나 제대로 쓰려고 1~2시간을 바쳤는데, 지금은 15분 쓰고 이다. 왜냐고 물어보면, 쉬는 동안 애드센스가 막혀서 돈 벌 길이 막혔기 때문이라 답하겠다. 애드핏? 그건 애들 장난이다.

이렇게 돈을 안 보고 글을 쓰다보니, 다른 게 눈에 보인다. 글쓰기 자체의 매력 말이다.

2) 글쓰기의 매력

  • 논리력을 키울 수 있음
  •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음
  • 특정 정보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음
  •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음
  • (필자 한정) 재미있음

요러한 장점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너무 조회수만 보고 수익만 본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약간은 후회가 된다. 어느 순간 그 과정 자체를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서.

그래서 혹시나 본인이 조회수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너무 자신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회수가 안 나와도 손 놓고 있으라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걸 하되 정 안 되면 연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이다.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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