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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으로 보는 폴아웃 시리즈 1편 (프롤로그)

골방이야기꾼 2022. 8.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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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장이 고조되다

출처: 위키피디아

위 할머니 때문에 중국이 잔뜩 화가 났다.
할머니의 이름은 바로 '낸시 펠로시.'

뭐가 문제인고 하니, 대만을 방문한 게 문제란다.

보통 할머니 같으면 '잘 놀다 가세요' 하겠지만
이 할머니, 보통 할머니가 아니다.

그녀의 직책은 미 하원 의장.

출처: 나무위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권력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그러니까 지구상에서 제일 센 할머니란 뜻이다.

그렇다면 낸시 할머니는 과연 얼마나 강할까?

출처: https://allets.com/contents/?contentsId=41170

1) 빠르다.

다른 할머니가 지팡이 짚고 움직일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한다.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동력 측면에서 전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2) 성깔 있다.

손주의 식고문을 담당하는 여타 할머니와 달리
이 할머니는 소싯적에 이런 일을 했다.

출처: 중앙일보

1991년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를 하다가 찍힌 할머니의 그때 그 시절이다.

참고로 할머니가 들고 있는 저 천쪼가리에는
'중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라고 적혀있다.

저 일로 인해 구금까지 당했다 하니
과연 강단있는 할머니다.

여하튼 이런 할머니가 대만에 방문했다고 하니
대만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 입장에선
회음부가 저릿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미중전쟁

이 뉴스를 접한 필자는 생각했다.

'역시, 인생을 대충 살길 잘 했다.'

비록 중국이 예상외로 미적지근하지만
그럼에도 긴장의 수위는 올라간 상황.

이런 식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긴장의 수위가 끝까지 올라간다면

출처: 사이언스 지

한줄기 빛과 함께
펑-! 하고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다.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과 달리
필자는 지금껏 대충 살아왔으므로
별로 아쉬울 게 없는 엔딩인 셈이다.

출처: 조선일보

물론 냉전처럼 어느 한 쪽이 붕괴할 수도 있다.
그렇게 평화롭게 긴장이 해소된다면
인류에게는 새로운 번영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이게 바로 모두가 행복한 결말 아닌가.
필자 역시 세상이 이런 식으로 흘러갔음 좋겠다.

아깐 장난삼아 '죽어도 아쉬울게 없다'라곤 했지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나은 법이니까.


그러나 이번에 소개할 RPG 게임.

'폴아웃'은 누구도 상상하기 싫은 결말에서부터
이야기를 새로이 전개해나간다.

출처: STEAM

2077년 10월 23일
미중전쟁이 미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던 와중.
누군가가 핵 미사일 버튼을 눌렀다.

미국? 중국? 아니면 제 3의 국가?
그러나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저쪽에서 핵 미사일을 날리면
이쪽에서도 핵 미사일을 날려야 한다.

싸움이란 원체 그런 것이다.
우선 주먹이 날아오면 대응을 해야 하는 법이니까.

출처: Fallout wiki

그렇게 2시간 동안 핵무기가 지구를 휩쓸었다.
전 세계가 멸망했고, 이로써 모든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인류는 사라지지 않았다.

출처: WinWorld

소수의 인류가 '볼트'라는 이름의 방공호에서 
방사능 및 기타 위협으로부터 숨어 살고 있었다.

그리고 84년이 지난 2161년.
한 남자가 '볼트'를 나서는데......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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