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슈 정보/미식가 리뷰

하림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미식가 리뷰

골방이야기꾼 2022. 11. 12. 20:00
반응형

하림 라면 [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미식가 리뷰

1. 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1) 외양

※ 이 리뷰는 2022년 11월 10일 밤 10시 30분에 작성하였다.

The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배가 너무 고파서 그만 야식으로 라면 거하게 때려버렸다. 20시간 고아낸 장인의 육수 어쩌고라는데, 이미 점심에 한번 속아넘어가서 이제는 안 넘어간다. 가격은 무려 2800원. CU에서 1+1 행사하기에 싸게 구했는데, 1400원마저 아깝긴 처음이다.

그래도 점심에 먹은 건 담백한 맛이었고, 지금은 얼큰한 맛이다. 그러니 조금...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2) 내용물

 

큼지막한 버섯 건데기가 눈에 띈다. 분명 같은 식구였던 '담백한 맛' 라면에는 뭣도 없었던 것 같은데... 하지만 방심은 이르다. 이놈은 필자의 미각에 큰 손실을 입힌 원수의 형제다.

라면 원재료

소스는 '담백한 맛'과 마찬가지로 '액상 형태'이다. 다만 '담백한 맛'닭고기 맛을 내는데, '얼큰한 맛'소고기로 맛을 낸다. 소고기로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우선 영양정보를 살펴보자. 같은 형제인 '담백한 맛'과 비교를 해보겠다.

  • 칼로리 360kcal VS '담백한 맛' 355kcal
    => 얼큰한 맛
  • 단백질 13g (24%) VS '담백한 맛' 9g (16%)
    => 얼큰한 맛
  • 탄수화물 69g (21%) VS '담백한 맛' 70g (22%)
    => 담백한 맛
  • 지방 3.7g (7%) VS '담백한 맛' 지방 4.1g (8%)
    => 담백한 맛
  • 콜레스테롤 5mg 미만 (1%) VS '담백한 맛' 5mg 미만 (1%)
    => 무승부
  • 당류 3g (3%) VS '담백한 맛' 4g (4%)
    => 담백한 맛
  • 포화지방  1.1g (7%) VS '담백한 맛' 1.1g (7%)
    => 무승부
  • 나트륨 1,480mg (74%) VS '담백한 맛' 1,500mg
    (75%)
    => 담백한 맛

그럼 이제 맛을 볼까.

2. 맛

으음... 시식중...

흠... 왜 맛있지?

그 이름에 걸맞게, 매콤하고 얼큰하다. 배가 고파서 그런가 싶지만서도, 분명히 저가 보급형 라면과는 다른 맛이 입 안에 느껴진다. 면발 역시 부드럽고 착착 감긴다.

잊을 만하면 장인라면 특유의 요상한 풍미가 스멀스멀 느껴지기는 하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매운 맛이 적당히 커버를 쳐준다. '담백한 맛'에 비하면 뒷맛이 깔끔하다.

그러나 여전히 이걸 2800원 주고 사먹기에는 아쉽다. 저번 속초홍게라면이 워낙 맛있어서 그게 계속 생각나기도 하고, 꼭 이게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는 대체재가 많다. 저번 '담백한 맛'처럼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이 라면을 먹어야겠어!'라고 소비자가 생각할 정도의 맛은 또 아니다.

3. 마치며

저번 담백한 맛에서는 무척 실망했지만, 이번에는 약간의 가능성을 본 느낌이다. 앞으로 하림이 라면 사업에서 좀 더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도...? (가격부터 어떻게 좀 해주세요)

  • 맛: ★★★☆
    => 왜 맛있지?
  • 간: ★★★
    => 아쉬운 풍미
  • 가격: ★
    => 그 돈이면...
  • 창의성 : ★
    => 고급화 전략의 핵심은 제품 그 자체
  • 영양 : ★★★★
    => 보급형 라면보다 훨씬 낮은 열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