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테슬라 신나는 노래 (이 테슬라 주주는 왜 욕을 먹는가)
목차
1. 나도 한번 불러본다
2. 이 놈이 욕을 먹는 이유
3. 이 바닥에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다
1. 나도 한번 불러본다
테슬라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을 테슬라 + 이슬람 = 테슬람이라고 부른다. 보통 테슬라의 자동차를 추종하거나, 테슬라의 모멘텀을 과대평가하거나, 혹은 둘 다 하기도 한다.
필자 옆에도 테슬람이 한 명 있었다. 틈만 나면 테슬라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잔고를 자랑하던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겼다. 이제 뭐하고 사는지도 모른다. 살아있긴 한 것인지...
하여간 오늘은 생각난 김에 이놈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부디 지금은 사람이 되었길 바란다.
2. 이 놈이 욕을 먹는 이유
본인 통장이 갑자기 부풀어오르면 누구나 기뻐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테슬람은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마치 광신도마냥 주변에 테슬라의 우월성을 설파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별 관련도 없는 상황에서도 뜬금없이 테슬라 이야기를 한다.
솔직히 나는 이 놈이 돈을 얼마나 벌든, 테슬라가 얼마나 잘 나가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애초에 필자가 테슬라 관련 글을 쓰는 것은 필자가 주주라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블로그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것 이외에는 다른 의도가 없다.
그런데 이 놈은 굳이 자기 자랑을 하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테슬라 이야기를 해댄다. 솔직히 어땠냐고? 배가 아프긴 했다. 당시 필자는 비트코인으로 큰 돈을 잃은 상황이었으니까. 다만 지금은 이 녀석에게 오히려 동정심을 느낀다.
생각해보면, 이 놈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자신감이 없어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은 소속감을 절실히 원하고, 자기 자랑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 놈은 테슬라와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 쪽이 다른 한 쪽에게 과하게 의존하는, 그런 형태의 사랑 말이다.
3. 이 바닥에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다
주식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내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말아라... 물론 쉽지 않다. 당장 내 지갑이 두툼해지는데, 어찌 이 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나 필자 생각에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투자를 하다보면 큰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언제 내 주식이 날 배신할지 모르니까. 결국 자신의 투자 전략을 이해타산적으로, 좀 더 차갑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큰 돈을 잃어보고 나서 얻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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