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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댕이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리뷰 1부: CHAPTER.00 추락

골방이야기꾼 2024. 2.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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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댕이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리뷰 1부: CHAPTER.00 추락

목차
1. 승리의 여신 니케 리뷰 연재 시작
2. CHAPTER.00 추락
3. 마치며

1. 승리의 여신 니케 리뷰 연재 시작

니케

절대 빵댕이가 보고 싶어서 승리의 여신 니케를 시작한 게 아니다. 옆에서 하도 재미있다길래, 한번 해보라고 그렇게 약을 팔길래 시작하는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휴대폰은 성능이 형편없기 때문에 니케 PC버전으로 하려고 한다.

하여간 부족한 연재글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2. CHAPTER.00 추락

1) BA-01 다운

 

 

...BA-01 다운!
BA-01 다운!

마리안이라는 이름의 소녀가 누군가에게 교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연락이 닿질 않는 모양이다.

1

응답해주세요! 추, 추락했다고요!
지휘관! 방주와 연락이 닿질 않...!

그러나 마리안은 깨닫는다. 필자가 게임 시작 1분 만에 죽게 생겼다는 걸.

3

필자 같았으면 어버버 하다가 사람 한 명 골로 보냈을 텐데, 우리의 마리안은 짬밥을 좀 먹어서 그런지 침착하게 전기충격기로 소생을 시도한다. 덕분에 시야가 점점 밝아지고, 필자는 정신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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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괜찮으신가요?
제 말 잘 들리시나요? 들리면 웃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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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우리 마리안이 예뻐서 웃는 게 아니다. 웃으라고 하니 웃을 뿐이다. 필자 인생에 이런 여성을 만날 날이 얼마나 있을까?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하여간 시킨 대로 웃으니, 뒤이어 소속을 묻는다. 이에 중앙 정부 니케 관리부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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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누운 채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니, 검사 합격이다. 아무래도 정신이 제대로 돌아왔는지 확인해본 것 같다. 우리의 마리안은 위와 같은 비상 상황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훌륭해!

뒤이어 상황을 브리핑하는 마리안. 작전 구역으로 이동 중 대공 화기에 당해 수송기가 추락했고, 그 폭발음을 듣고 랩쳐들이 몰려오는 중이라 한다. (쥬라기공원 랩터는 아는데, 랩쳐는 뭐요?)

그리하여 필자는 마리안에게 지휘를 내려야 하는 입장이다. 내가 지휘관이니까, 지휘해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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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모드 말고 연애 모드는 없나? 각설하고, 이렇게 해서 인류를 위협하는 기계 괴물, 랩쳐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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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시작! 전투 끝! 빵댕이 게임이지만 빵댕이는 생략한다. 사실은 이 부분만 캡쳐하는 걸 깜빡했다. 개인적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 전투 첫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면, 의외로 할만하다. 오락실 슈팅 게임과 결이 유사하다. 숨고, 쏘고, 스킬 쓰고. (니케 PC버전으로 해서 그런지 빵댕이도 잘 보인다.)

빵댕이가 주 컨텐츠라고 해서 게임성은 별로일 줄 알았는데, 이거 의외다. 물론 아직 튜토리얼이라서 방심은 금물이다. 언제 질릴지 모르니까 말이지.

2) 쉬는 시간

너무나 당연하게도 전투는 우리의 승리다. 그러나 중간에 다리를 다친 우리의 마리안. 필자하면 또 스윗 가이(Sweet Guy)이기 때문에 붕대를 감아준다. 그런데 마리안이 말하길, 니케에게 이런 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니케라고 지칭하는 마리안. 아무래도 니케는 인간을 초월한 어떤 존재가 아닌가 싶다. (이래서 게임 이름이 승리의 여신 니케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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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리안에게 점수를 딴 다음, 랑데부 포인트를 향해 이동하는 마리안과 필자. 여기서 랑데부 포인트란 집결 지점을 의미한다. 이곳으로 모여라! 라는 명령이 떨어졌을 때, '이곳'이 바로 랑데부 포인트인 것이다.

랑데부 포인트로 향하던 와중 몸은 좀 어떠냐고 물어보는 마리안. 조금 어지럽다고 답하니 이렇게 묻는다.

걷기 힘드시면 업어드릴까요?

아니, 이건 좀... 그래도 난 남잔데, 무거워서 들기나 하겠어? 하여 거절하니, 이번에는 돌발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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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하니 부축을 해주는 우리의 마리안. 필자 같은 쑥맥에게 이런 행동은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자칫 '이 여성분이 내게 호감이 있나?' 하고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혹시 여성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행동에 주의를 요한다. 괜히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 싫거들랑...

하여간 부축을 받은 채 이동하던 필자와 마리안은 또다시 랩쳐와 조우하게 된다. 뭐, 어쩌겠어. 또 싸워야지.

3) 2번째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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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공격하는 마리안. 장전할 때 눈이 빨개지는 부분이 왠지 매섭다. 그리고 캡쳐할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2D 기술이 돋보인다. 흡사 3D로 움직이는 것 같다. 검색해보니까 승리의 여신 니케에는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프로그램인 Live2D가 아닌 Spine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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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지속하다보면 버스트 모드에 돌입하고, 버스트 모드에 돌입하면 버스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버스트 모드가 종료되기 전에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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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이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 필자는 이런 식으로 미소녀가 주로 등장하는 게임을 처음 해보는 입장이라 그런지, 어쩐지 비주얼에 감탄하게 된다.

하여간 마리안의 활약으로 또다시 전투에서 이기게 된다.

4) 랑데부 포인트

전투를 마치고 랑데부 포인트에 도착한 필자와 마리안. 여기서 합류하기로 했던 인원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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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언제까지 여기서 기다릴 건데! 
합류할 때까지.

딱 봐도 아니스 쪽은 옷차림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약간 풀어진 느낌이다. 반면 라피는 FM이다. 그런데 왜 이쪽은 바지가 안 보이는 건지...? 이쪽 세계에서는 바지를 안 입는 게 FM인가?

하여간 이 둘은 본래 작전대로 기다릴 것인지, 다른 행동을 취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쟁 중이다. 얘기를 들어보니 필자가 탑승하던 BA-01이 추락했다는 사실을 이쪽에서도 인지를 한 모양이다. 본래 합류했어야 할 인원이 폭발에 휘말리고 말았으니, 아니스 쪽에서는 작전이 어그러졌다고 판단, 다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라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부의 지시 없이는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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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자는 잘 살아있답니다? 합류 의사를 밝히니 인간이 맞냐고 의심부터 하는 아니스. 폭발에서 용케 살아남았으니 의심할 법도 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기존 지휘관은 랩쳐에게 깝치다가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고 한다. 이에 라피는 필자에게 지휘권을 이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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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해! 그러나 이들은 필자의 이름을 검색하던 와중 뒤늦게 깨닫고 만다. 필자가 어제 막 사관학교를 졸업한 초짜라는 사실을. 약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해보이지만, 그런 사소한 감정은 뒤로 한 채, 우선 안전을 위해 인근의 시가지로 이동할 것을 권유하는 라피.

이에 아니스, 라피, 마리안은 전방의 랩쳐들과 교전하여 시가지로 향하는 길을 확보한다.

3. 마치며

아니스와 라피, 마리안. 그리고 필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이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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