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큰 힘이 되는 김창옥 강사님 말씀, 명언

1. 절망적인 인생

이제와 여러분에게 밝히는 것이지만, 필자는 지금 생에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길에 서 있다. 절망적인 상황이 끝없이 반복되던 와중에, 더 이상 내리막길을 걷지 않으려 승부수를 던졌다.

이 선택이 10년 뒤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불안하고, 두렵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필자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거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특히 최근 유튜브에서 발견한 김창옥 강사님의 말씀이 내 마음 속에 홀연히 들어와 큰 발자취를 남겼다. 오늘은 그 말씀 중 몇 가지를 추려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블로그라는 매체에 맞게 약간 첨삭을 가했다. 개인적으로는 직접 김창옥 강사님의 말씀을 들어보길 권한다.

https://www.youtube.com/@KCOTV

김창옥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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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창옥 강사님 말씀

1) 인간은 다 자기만의 때가 있다

출처: 김창옥TV

"사과나 배는 추석이 지난 뒤 15~20일이 되어야 제 맛이 나요. 그런데 이걸 언제 선물하나면, 추석에 하죠. 그러니까 일부 농가에서는 성장 촉진제를 발라요."

그럼 얘내들이 크기는 커지겠지만, 맛은? 아직 덜 나요. 왜? 자기들의 때가 아니었거든요."

"(이렇듯)인생도 자기의 때가 있으니, 이걸 일반적인 경우와 너무 맞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 욕심의 반대말은 무욕이 아니다

출처: 김창옥TV

"뉴욕 센트럴 파크를 처음 만들 때, 어떤 분이 이렇게 말했대요. 여기에 공원을 세우지 않으면, 이 면적만큼의 정신병원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뭔가가 있는 사람일수록, 자기 마음 속의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땅값이 비싸다고 전부 빌딩을 지어버리는 사람과 같죠."

"욕심의 반대말은 무욕이 아니라, 이미 받은 것을 계산해보는 것이래요."

3) 부모님을 원망하지 마라

출처: 김창옥TV

"고스톱은 패로 결정되는 게 아니래요. 뭘 먹어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자꾸 패만 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게 저는 받은 삶에 대한 자기의 태도인 것 같아요. 부모에게 가난함을 받아도 '아, 난 열심히 살아야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계속 부모를 원망하는 사람도 있죠."

"그렇게 미워하고, 원망하고 살다보면 자기 마음 속에 숯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과 같아요. 결국 본인의 속만 활활 타는 것이죠."

"우리의 자세와 태도를 좋게 하면 그것으로 인해 좋은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4) 자존감 도둑에 맞서는 법

출처: 김창옥TV

"고등학교 때,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때, 현실의 소리가 들렸어요. '야, 너 제주도 시골 출신이야.' (네가 무슨...) 음악하는 친구들은 전부 자기 사촌이 미국 어디에 있다는데, 내 친척은 그것도 아니고..."

"근데 내 마음 속에서 '그래, 맞아. 과연 이게 될까?'라고 (의심) 생각하면, 이 현실의 소리는 허상이 아니라 진짜 울림이 되어서 내적 소리와 외적 소리가 하울링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그러나 내적 소리가 없으면, 사람들이 말하는 그 소리들은 지나가는 새 소리처럼 사라져버려요."

"여러분 안에는 어떤 소리가 들리시나요?"

5) 가족을 사랑하지 마라

출처: 김창옥TV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는 너무 가족 위주에요. 그래서 저는 극단적으로,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고 해요." 

"대신에, 저는 예의와 매너를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남편을 사랑하나? 라는 생각보다는 내 말과 행동이 예의에 맞나? 이걸 생각해야 해요.

"매너와 예의가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으며,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랑이 가장 잔인하고 폭력적이다."

3. 마치며

가끔은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너무나 정돈되고 규격화된 세상이기에 필자와 같은 성인 ADHD가 적응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으니 필자가 성인 ADHD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런 좋은 분도 알게 되었다.

아무튼 김창옥 강사님의 말씀이 내게 힘이 되어주는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좋은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