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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창호형 에어컨(창문형 에어컨) 전기료 얼마나 나올까? (정속형 vs 인버터형)

골방이야기꾼 2022. 8. 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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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삿말

안녕, 골방이야기꾼이다.
'블로그 관리' 탭에 보니, LG 창문형 에어컨 전기료에 대하여 궁금해서 필자의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신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자료를 찾아왔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바로 들어간다.

2. 본론

8월달 전기료 사용량

2022년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의 전기 사용량이다.
산정 방법이 2021년과 2022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가격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제외했다.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할 것은 당월 사용량과, 전년동월사용량이다. 이번 년도에는 무려 26kWh나 전기를 덜 썼는데, 이는 꽤 놀랄만한 수치다.

필자의 에어컨

왜냐하면, 필자는 LG 창문형 에어컨을 거의 하루종일 틀어댔기 때문이다. 심지어 작년 이맘때쯤 필자는 매일 공기업 준비를 한답시고 하루종일 집 밖에 나가 있었다.

즉, 작년에는 하루의 3 ~ 40%만 전기를 썼다.
특히 전기료 때문에 에어컨을 제대로 켜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거의 매일 펑펑 틀었던 이번 년도보다 전기료가 많이 나왔다. 왜일까?

3. 인버터, 정속형

기존에 필자가 사용했던 에어컨은 아주 낡았다.
어느 정도로 낡았냐 하면, 필자가 지금은 거의 30 즈음인데, 이 녀석을 중학교 3학년 때 샀다.

즉,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인 것이다.
심지어 '인버터'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 태어난 놈이니, 필시 '정속형'이다.

반면 이번에 산 LG 창문형 에어컨은 '인버터형'이다.
비록 창문형이 벽걸이보다 효율이 나쁘다고는 하지만, 녀석은 어쨌든 최신 기술로 무장한 놈이다. (
'창문형'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젊은 패기로 극복한 느낌)

'인버터형'과 '정속형'의 가장 큰 차이는 간단하게 말해 '절전모드가 있냐, 없냐'의 차이다.

즉, 정속형은 한번 작동할 때마다 목표 온도에 도달하기 위하여 최대로 가동한다. 만약에 목표 온도에서 1도라도 올라갔다 해도 무조건 최대로 가동한다.

반면 인버터형은 그렇지 않다. 목표 온도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서서히 출력을 줄여나가며, 그 이후로도 현재 온도를 유지할 만큼만 가동한다.

즉, 쉽게 말해서 정속형은 무조건 풀 악셀 밟는 폭주족이라면, 인버터형은 스무스하게 운전하는 일반인이다.

단, 잠깐 사용하고 말거면 인버터형이나 정속형이나 큰 차이가 없으니 주의를 요망한다.

출처: SBS

'인버터형'으로 전기료를 낮게 내려면 정속형처럼 켰다 껐다 하지 말고 계속해서 틀어야 한다.

위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인버터형' 에어컨은 처음 켤 때는 요금이 많이 나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료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

3. 마치며

사실 LG 창문형 에어컨은 타 에어컨에 비해 비싼 감이 없잖아 있다. 같은 창문형과 비교하면 당연히 비싸고, 저가형 벽걸이와 비교해도 그리 낮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전기료 측면에서는 확실히 이득이 있다.

필자의 기존 에어컨이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과연 이놈과 LG 창문형 에어컨을 비교하는 게 과연 옳은가 싶다.

그러나 지금도 시중에 판매되는 몇몇 저가형 에어컨은 필자의 기존 에어컨과 비슷한 전력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값싸지만 정속형 에어컨 vs 비싸지만 인버터형 에어컨'을 고민한다면 필자의 포스팅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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